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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재범 /사진=스타뉴스 |
20일 성시경 유튜브 채널에는 박재범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성시경은 박재범에게 한국에서 활동하게 된 배경에 대해 물었다.
박재범은 "가족들이 아메리칸 드림을 꾸며 다같이 이민을 간 건데 정말 힘들었다. 그 당시 내 또래는 다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나는 활동적이고 몸 움직이는 걸 좋아해서 노래 부르고 춤 추고 그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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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시경 유튜브 채널 |
이를 듣던 성시경은 "그러다가 다시 미국으로 가고"라고 우회적으로 질문했다. 앞서 박재범은 2008년 2PM으로 데뷔했으나 2010년 당시 소속사였던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해지되며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기 때문.
이에 대해 박재범은 "다시 미국 시애틀로 돌아갔을 때는 '그래도 내가 가정을 돌보기 위해 (한국에) 갔었는데' 싶었다. 다시 (미국으로) 돌아온 게 초라하게 느껴졌다"고 힘들었던 속내를 털어놨다.
또한 "부모님 돈을 쓰기 싫어서 중고 타이어 숍에서 일을 하기 시작했다. 당시에 동양인들이 유튜브 채널에 커버곡을 올려서 유명해지고 그랬을 때"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팬들이 보내 준 노트북으로 B.o.B의 '뷰티풀 걸'(Beautiful Girl)을 커버해서 올렸는데 그게 터졌다. 그 영상을 보고 컨택을 많이 받았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오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