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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이스타지우 마네 가힌샤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13차전에서 골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브라질은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이스타지우 마네 가힌샤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13차전에서 경기 막판 터진 비니시우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5경기 무패(3승2무) 행진을 이어간 브라질은 6승3무4패(승점 21) 남미 예선 2위로 상승했다. 한 경기 덜 치른 1위 아르헨티나와 승점 차를 4로 좁혔다. 브라질은 오는 26일 아르헨티나와 원정에서 맞붙는다.
남미 예선은 총 10팀이 경쟁해 상위 6팀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7위는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거친다.
브라질은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뽑았다. 비니시우스가 얻은 페널티킥(PK)을 하피냐가 차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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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브라질 선수들. /AFPBBNews=뉴스1 |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펼쳤고 경기는 추가 시간에 접어들었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상황에서 비니시우스가 해결사가 됐다. 비니시우스는 먼 거리에서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지난해 6월 파라과이전 이후 9개월 만에 A매치 골을 넣은 비니시우스다.
비니시우스의 활약에 힘입어 브라질은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최근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수이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가 본인이 가장 막기 힘든 선수 중 하나로 비니시우스를 꼽은 바 있다.
김민재는 유튜브 채널 '감스트'에 출연해 가장 막기 어려웠던 선수 톱3를 뽑았는데 1위가 올리비에 지루, 2위 비니시우스, 3위 빅터 보니페이스였다. 그는 "비니시우스는 빠르고, 움직임, 드리블이 좋고 이런 능력을 가진 선수를 만나면 어찌 됐든 힘들다"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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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주니오르.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