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국민영웅" 우즈벡 김민재 '2억 6천만원' 깜짝 선물 받았다... 고급 자동차 받고 감격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5.03.2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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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자동차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압두코디르 후사노프. 사진=더선 캡처
고급 자동차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압두코디르 후사노프. 사진=더선 캡처
'우즈베키스탄 김민재'로 불리는 압두코디르 쿠사노프(21·맨체스터 시티)가 고가의 깜짝 선물을 받았다.

영국 더선은 지난 19일(한국시간) "맨시티의 후사노프가 우즈베키스탄으로 귀국한 뒤 13만 5000파운드(2억 6000만 원)의 자동차를 선물받고 감격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사노프의 동료들이 맨시티 이적을 축하하는 뜻으로 마음을 모아 선물을 준비했다.


매체는 "후사노프는 사실상 우즈베키스탄 역사상 가장 성공한 축구선수"라면서 "후사노프의 동료들은 국민영웅에게 후사노프에게 특별하고 깜짝 선물을 건넸다. 후사노프는 감동받은 표정을 지었다. 그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자동차 주위를 한 바퀴 둘러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우즈베키스탄 대표팀 센터백 후사노프는 지난 1월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첫 번째 우즈베키스탄 선수가 됐다. 이적료만 해도 6000만 유로(약 600억 원)에 달했다. 맨시티 이적 후 리그 6경기에 출전, 벌써 주전 멤버로 올라섰다.

후사노프는 대한민국 '괴물 수비수' 김민재와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해 국내 축구팬들에겐 '우즈벡 김민재'로도 불린다. 신장 186cm 좋은 체격에 빠른 스피드, 상대 공격을 막아내는 능력이 뛰어나다. 전 소속팀 RC랑스(프랑스)에서 철벽수비를 펼쳐 맨시티의 러브콜을 받았다. 이적에도 성공해 우즈베키스탄 국민영웅으로 떠올랐다.


매체는 "후사노프가 맨시티로 이적해 그는 우즈베키스탄 축구 역사상 가장 유명한 축구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압두코디르 후사노프. /사진=맨시티 SNS
압두코디르 후사노프. /사진=맨시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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