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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 /AFPBBNews=뉴스1 |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1일(한국시간) "로메로는 토트넘에서 나와 레알로 가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매체는 "레알이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로메로를 영입 명단에 넣었다"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블랙번에서 수석 스카우터로 일한 믹 브라운도 "로메로는 레알이 부른다면 분명 이적하고 싶어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로메로를 향한 레알의 관심은 지난 시즌부터 꾸준하게 있었다. 매체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시즌 막판 수비진 부상으로 고생하자 새 선수를 영입하기로 결심했다. 로메로는 레알이 오래전부터 관심을 보인 센터백이다"라고 설명했다.
초호화 군단인 레알은 공격진에 비해 센터백 라인이 약점으로 꼽힌다. 에데르 밀리탕, 다비드 알라바의 부상이 잦고 안토니오 뤼디거도 서른 중후반을 넘겨 새 센터백이 필요하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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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경합을 펼치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왼쪽). /AFPBBNews=뉴스1 |
토트넘 출신이자 축구전문가로 활동 중인 제이미 오하라도 올 시즌 로메로의 잦을 실수를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로메로는 매 경기 실수한다. 반더벤이 로메로보다 10배는 더 낫고 좋은 선수다"라고 일갈했다.
매체에 따르면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도 로메로의 이탈을 대비해 새 센터백을 노린다. 영입 목표는 EPL 정상급 센터백으로 평가받는 마크 게히(크리스탈 팰리스)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미키 반더벤과 함께 뛸 최고 수준의 센터백을 원한다"며 "이미 지난 1월 게히의 영입을 시도했지만 보기 좋게 거절당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이적 시장에서 무려 7000만 파운드(약 1322억원)를 들여 게히를 영입한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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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로메로(가운데 위).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