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어르신 정체=現 대통령..허준호에 경고 "박형식 건들지마"[★밤TView]

정은채 기자 / 입력 : 2025.03.22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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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물섬' 방송화면 캡쳐
/사진='보물섬' 방송화면 캡쳐
'보물섬'에서 베일에 감춰졌던 '어르신'의 정체가 공개됐다.

2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 9회에서는 서동주(박형식 분)가 염장선(허준호 분)의 계획을 모두 깨부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염장선은 관리인(성노진 분)과 허일도(이해영 분)에게 독이 든 주사기로 병실에 누워 있는 서동주를 처단하라 지시했다. 하지만 서동주는 기적적으로 위기를 모면하며 목숨을 구했다. 서동주에게 납치된 관리인은 "오늘 여은남(홍화연 분)이 죽어"라고 염장선의 계획을 털어놨다.

서동주는 곧장 여은남에게 전화를 걸어 염장선과의 약속 장소에서 도망쳐 나오라 했다. 그러다 서동주는 차에서 누군가 여은남을 기다리고 있던 것을 눈치채고는 먼저 선제공격했다.

이어 그는 염장선 하수인들의 휴대폰을 모두 확보해 염장선에게 전화를 걸었다. 허일도의 연락처로 걸려온 전화에 염장선은 "허일도 회장님 욕 봤어요. 죽은 서동주 혼령이 섭섭지 않게 장례 제대로 치뤄져야겠어요"라며 서동주가 죽었다고 예상했다.


이에 서동주는 "야, 염장선. 나야 서동주"라고 해 염장선을 당황케 했다. 이어 그는 "피 마담이 그랬어. 무탈하게 살다가 세상에 온 순서대로 어른들 먼저 죽는게 순리라고. 염장선이 먼저 죽고, 젊은 내가 장례 치뤄주고. 그게 순리지 안 그래?"라며 도발했다.

그러면서 "칼로 찌르고 총으로 쓰고, 물고문 하고, 시나몬에, 독이든 주사에. 그리고 우리 누나. 기다려. 내가 다 되돌려줄게"라고 복수를 예고했다.

통화를 마친 염장선은 그동안 서동주가 기억을 잃은 척 쇼를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고 "목숨 걸고 쇼를 하는 독하디 독한 놈"라고 혀를 내둘렀다.

한편 여은남은 염희철(권수현 분)에게 염장선이 찾는다고 알렸다. 이에 염희철은 곧장 염장선을 찾아갔지만 염장선은 그런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염희철이 여은남에게 듣고 왔다고 하자 염장선은 여은남의 의도를 눈치채고는 "그 요망한 것"라고 분노했다.

그 순간 염장선 앞에 이번에는 서동주가 등장했다. 서동주의 등장에 염장선은 천구호(주연우 분)에게 총을 쏠 것을 지시했다. 그러나 천구호는 서동주 손에 들린 휴대폰 속 통화 상대를 확인하고는 총을 쏘지 못했다.

통화 상대는 다름 아닌 '어르신'이라고 불리는 대통령 이철용이었다. 어르신은 스피커폰으로 염장선에게 "장선이 형, 제발 그만 좀 해요. 형 때문에 나 수명 단축돼서 임기도 못 채우고 죽겠어. 형, 총소리 내기만 해. 경찰특공대 불러서 와영재 쓸어버린다"라고 경고했다.

그 순간 서동주는 염장선에게서 총을 낚아채 염장선에게 겨눴다. 그리고는 어르신에게 "이제 모두다 안전하다"라고 안심시켰다.

이후 어르신은 염장선에게 "이제 돈 관리는 서동주 상무에게 맡겨요. 스위스 계좌 서 상무가 먹고 날랐어도 어쩔 수 없는 일인데 좀 착합니까? 그 돈을 다 들고 와서는 염장선 선생과 자기 사이를 화해 시켜달라고. 별의별 위태로운 상황 다 이겨내고 날 만나려고 애쓴 것만 봐도 얼마나 장합니까"라고 서동주 편을 들었다.

또 "앞으로 서 상무 힘들게 하면 나한테 선전포고 하는 걸로 알겠다"라고 쐐기를 박았다.

극 말미 서동주는 염장선과 자신을 죽이려 했던 허일도(이해영 분)을 찾아갔다. 그는 "허 대표님은 저 서동주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살인미수범이다. 앞으로 그 약점 제가 잘 활용하겠다"라고 복수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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