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T 메시 없어도 이겼다! 아르헨티나 '알마다 원더골', 우루과이에 1-0 신승... WC 예선 선두 질주

박재호 기자 / 입력 : 2025.03.2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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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공격수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공격수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리오넬 메시(38)가 없는 아르헨티나가 '난적' 우루과이를 제압했다.

아르헨티나는 22일(한국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의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아메리카 지역 예선' 13차전 원정에서 우루과이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승점 28(9승1무3패)로 조 선두를 질주했다. 2위는 에콰도르(승점 22)와 승점 6점 차로 넉넉하게 앞섰다. 3위는 브라질(승점 21)이다. 패배한 우루과이는 4위(승점 20)에 자리했다.

아르헨티나를 이끄는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 2024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아메리카)를 연이어 제패했다. 이는 'GOAT(Greatest Of All Time·역사상 최고의 선수)' 메시가 있어 가능했다.

하지만 메시는 내전근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해 이번 3월 A매치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래도 아르헨티나는 강했다. 티아고 알마다(리옹)의 원더골로 우루과이를 꺾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가 없는 공격진을 훌리안 알바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알마다, 엔조 페르난데스(첼시)로 꾸렸다. 중원은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리버풀), 레안드로 파레데스(AS로마)가 배치됐다. 토트넘 소속이자 손흥민의 동료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가 중앙 수비를 책임졌다.

우루과이의 선수진도 화려함에서 뒤지지 않았다. 다윈 누녜스(리버풀),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 등이 출격했다.

양 팀은 팽팽한 분위기 속에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지던 중 균형을 깬 건 아르헨티나였다. 후반 23분 알바레스의 패스를 받아 알마다가 과감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르헨티나는 경기 막판 니코 곤잘레스(유벤투스)가 퇴장을 당하는 변수가 있었지만 경기 종료까지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챙겼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26일 '라이벌' 브라질과 14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아르헨티나 팬들의 모습. /AFPBBNews=뉴스1
아르헨티나 팬들의 모습.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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