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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개막전 LG 트윈스 대 롯데 자이언츠 경기가 2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팬들이 문보경의 1회말 2점 홈런에 환호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1000만 관중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가 22일 일제히 팡파르를 울렸다.
잠실구장에서는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는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 수원 KT 위즈파크에서는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는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가 각각 격돌했다.
잠실(2만 3750석), 인천(2만 3000석), 광주(2만 500석), 수원(1만 8700석), 대구(2만 4000석)의 표가 모두 판매됐다. 2023시즌과 2024시즌에 이어 3시즌 연속 개막전 전 구장 매진이다. 개막전 3시즌 연속 매진은 10개 구단 체제가 시작된 2015년 이후 처음이다.
2023시즌 개막전이 열렸던 4월 1일에는 10만 5450명(잠실, 대구, 문학, 수원, 고척), 2024시즌 개막전이 펼쳐진 지난해 3월 23일에는 10만 3841명(광주, 잠실, 문학, 수원, 창원)이 각각 입장했다.
총 입장 관중은 10만 9950명. 이는 역대 개막전 최다 관중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1위는 2019년 3월 23일 11만 4021명. 3위는 2023년 4월 1일 10만 5450명. 또 이는 KBO 리그 5경기 기준, 역대 일일 최다 관중 3위 기록이다.(1위는 2016년 5월 5일 11만 4085명)
가장 먼저 매진을 기록한 건 SSG와 두산이 맞붙는 인천이었다. 경기 시작 4시간 전인 오전 10시에 2만3000장의 표가 모두 팔렸다고 전했다.
광주 NC-KIA전은 12시 25분에 2만 500석이 매진됐다. KIA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지난 2014년 챔피언스필드 개장 후 홈 개막전 6번째 매진(무등경기장 포함 14번재 매진)이다.
한편 KBO 리그는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꿈의 10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지난 시즌 총 720경기에서 1088만 7705명의 총 관중을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840만 688명(2017년)이었다. 평균 1만 5122명의 평균 관중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만 5000명 이상의 평균 관중을 동원했다. KIA, 삼성, LG, 두산, SSG, 롯데 6개 구단이 100만 관중 이상이 입장했으며, 9개 구단이 종전 구단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