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김채원에 "출산율 XX"..이용진, 욕설 퍼붓더니 '은근슬쩍' 삭제 엔딩 [스타이슈][종합]

김나라 기자 / 입력 : 2025.03.2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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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용진, 르세라핌 김채원 /사진=이용진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왼쪽부터 이용진, 르세라핌 김채원 /사진=이용진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개그맨 이용진(39)이 그룹 르세라핌 리더 김채원(24)에게 '욕설'로 비혼·저출산 시대에 분노를 표출한 발언이 결국 삭제됐다.

앞서 19일 이용진의 유튜브 채널에는 콘텐츠 '용타로' 새 영상이 게재됐다. 이는 MC 이용진이 게스트의 타로점을 봐주는 콘셉트로, 21번째 손님으로 김채원이 나왔다.


그런데 이용진은 "제 인생에서 결혼은 언제쯤 하게 될까요?"라고 묻는 김채원에게 "현모양처 스타일이 될 거다"라며 돌연 '급발진'을 해 황당함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대뜸 "요즘 출산율도 낮고 결혼의 형태가 많이 바뀐 거에 대해서 XX 난 XX 짜증이 나 있거든. 인천 강화도에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이 한 명 들어왔대"라며 '욕설'까지 내뱉어 네티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실컷 분노를 터트리곤 "너한테 할 얘기는 아니지만, 넋두리다. 너무 화가 난다. 아무튼 미안합니다. (김)채원 양 미안해"라며 끝까지 무례한 태도를 일삼은 이용진. 본인 또한 과한 언행임을 알면서도 내뱉고 보는 꼴이라니, 비판이 쏟아진 이유이다.


이용진은 "아직 (결혼) 생각 없다"라며 이야기를 마무리 지으려는 김채원에게 "표면적으로만 '잘 됐다', 보여지는 게 아니라 (결혼하면) 스스로가 '행복의 나라'로 간다 이 얘기이다"라면서 "근데 결국 중요한 건 출산율 낮은 거 정말 짜증 난다. 너한테 하는 얘기 아냐. 나도 내 카메라한테 얘기하는 거야. 결혼 좋아요. 나 진짜 결혼 너무나 장려하고 권장한다. 너무 행복해. 진짜로 얼마나 좋은데. 나 결혼 홍보대사 시켜주면 안 되냐. 너무 좋은데"라고 늘어놨다.

결국 이용진의 유튜브 채널 측은 22일 문제의 장면을 '은근슬쩍' 삭제, 편집 처리했다. '욕설' 부분을 삭제한 만큼 대중의 비판을 인식한 상황이지만, 제작진은 이와 관련 별다른 입장은 내놓지 않았다.

한편 이용진은 2019년 4월, 비연예인 아내와 7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그해 9월 아들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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