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컸는데' 홍서범♥조갑경, 성인된 두 딸 독립 반대·통금 "용돈 받아서" [★밤TV]

허지형 기자 / 입력 : 2025.03.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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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다컸는데 안나가요' 캡처
/사진=MBN '다컸는데 안나가요' 캡처
가수 홍서범, 조갑경 부부가 두 딸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MBN 예능 '다컸는데 안나가요'에는 조갑경, 홍서범 부부의 두 딸 홍석희, 홍석주가 새롭게 합류해 90평 펜트하우스에서 살고 있는 리얼한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홍석희는 캥거루족이 된 이유에 대해 "자영업을 하다가 잘 안됐다"며 "아픔만 남기고 저도 집에 남기로 했다. 젤라토 카페를 했었다. 처음에는 의지를 가지고 하다가 점점 재미가 없더라. 사람이 열심히 해야 안 될 것도 되는데 정확히 알고 그만두게 됐다"라며 "지금은 브런치 카페에서 매니저 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석주는 "저는 집을 지키는 홈 프로텍터다. 옛날에는 백수라고 불렸다고 한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첫째 딸 홍석희는 27살, 둘째 딸 홍석주는 23살이다.

두 딸은 용돈을 받아서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과보호 캥거루"라며 "엄마가 주머니를 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사진=MBN '다컸는데 안나가요' 캡처
/사진=MBN '다컸는데 안나가요' 캡처
실제로 조갑경은 딸들의 독립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찬성하지 않는다. 나간다는 것을 아예 생각 안 해봤다"고, 홍서범 역시 "그냥 좋다. 얼굴만 봐도 좋다"고 공감했다.

또 외출하려는 딸 홍석주와 조갑경 사이에 험악한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했다. 조갑경은 "몇 시까지 온다고 말하고 나가라"라며 "12시까지는 들어와라. 12시까지는 아무 소리 안 하겠다. 다른 집은 통금 시간이 10시다"라고 했다.

홍석주는 "엄마는 귀가 시간에 정말 예민하다. 그래서 그런 걱정을 아주 과하게 하시는 때가 있다"며 "학교 졸업하면 끝날 줄 알았다. 주변에는 그런 친구들이 없어서 '왜? 나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조갑경은 "제가 너무 걱정이 많은 건지 몰라도 (귀가가) 늦어지면 게이지가 찬다. 나중에는 미쳐버리겠다"고 밝혔다. 결국 조갑경은 통금 시간을 늦은 딸 때문에 잠들지 못했다.

한편, 홍서범, 조갑경은 1994년에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이들은 JTBC '유자식 상팔자', E채널 '내 딸의 남자들' 등에 함께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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