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美빌보드 亞솔로 최초·최장 86주·87주 진입..신기록 행진

문완식 기자 / 입력 : 2025.03.23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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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빌보드(Billboard) 차트에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글로벌 인기를 빛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3월 22일 자)에 따르면, 2023년 7월에 발매한 정국의 첫 솔로 데뷔곡 'Seven'(세븐)은 '글로벌 200'에서 126위를 차지했다.


'Seven'은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에서 집계된 온라인 스트리밍과 디지털 판매량(다운로드)을 토대로 순위를 매기는 '글로벌 200' 차트에 아시아 솔로 가수 최초이자 최장 기간인 86주 동안 차트인했다.

또한 빌보드 3월 22일 자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 74위에 이름을 올렸고, 해당 차트에서도 아시아 솔로 가수 최초이자 최장 기간인 87주째 장기간 머무르는 등 저력을 보여줬다. 'Seven'은 두 차트 모두에서 전주 대비 각각 5계단, 3계단 상승한 순위로 인기 롱런했다.

앞서 'Seven'은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9주 연속 1위, '글로벌 200'에서 7주 연속 1위에 올랐고, 두 차트에 역대 아시아 가수곡 최초이자 최장 기간인 7주 연속 동시 1위라는 신기록을 수립했다.


정국은 역대 전 세계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 동시 1위를 한 해 동안 3곡(Seven, 3D, Standing Next to You) 이상 기록하며 역대급 빌보드 역사도 써 내려갔다.

'Seven'은 빌보드 메인 싱글 '핫 100' 1위로 데뷔해 15주 동안 차트에 진입했다. 더불어 빌보드와 세계 양대 차트로 불리는 '영국 오피셜'(UK Official) 메인 싱글 차트 '톱 100'에서는 3위로 첫 데뷔한 이래 K-팝 솔로 가수곡 최초로 14주간 차트인하기도 했다.

'Seven'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아시아 가수곡 최초로 22억 6000만 스트리밍(필터링 전)을 돌파했고 '위클리(주간) 톱 송 글로벌' 차트에 아시아 솔로 가수곡 최초이자 최장 기간인 통산 87주 차트인하는 등 장기 음원 파워를 이어가고 있다. 'Seven'은 스포티파이 역사상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곡 톱 90위 안에 이름을 올렸고, 2020년대 노래 가운데 11위에도 오른 바 있다.

한편, 정국의 'Seven' 공식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조회수 5억 뷰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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