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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가 뉴진스(NJZ)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첫 심문기일이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가운데 걸그룹 뉴진스가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3.07 /사진=김창현 chmt@ |
23일 뉴진스는 NJZ 공식 계정을 통해 "홍콩에 잘 도착했어요. 내일 오랜만에 무대에 서는 만큼 함께 마음껏 즐겨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우린 버니즈(팬덤명)가 있어 힘든 시간도 즐거운 추억으로 만들 수 있어요! 모두 사랑해요 화이팅!!!!"이라고 전했다.
또한 뉴진스는 "사실 내일 무대가 벌써부터 긴장돼요. 그래도 무대를 정말 사랑하는 저의 마음의 진심임으로 전해졌으면 좋겠어요!! 버니즈와 음악을 사랑하는 저의 마음도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1일 법원은 소속사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낸 '기획사 지휘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재판부는 "현재까지 제출된 김민지 등의 주장과 자료만으로는 어도어가 전속계약의 중요한 의무를 위반했음이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적시했다. 이에 따라 뉴진스 멤버들은 본안 소송의 1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어도어와의 협의 없이는 독자적인 음악 활동을 할 수 없게 됐다.
판결에 대해 뉴진스는 "NJZ는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 그러나 해당 결정은 어도어에 대한 멤버들의 신뢰가 완전히 파탄됐음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결과라고 생각된다"며 "가처분 결정에 대해서는 이의제기 절차를 통해 추가적인 쟁점을 다툴 예정이며, 그 과정에서 소명자료 등을 최대한 보완하여 다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뉴진스는 23일 예정된 홍콩 컴플렉스콘 공연을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