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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충남아산 구단은 "대표팀 출신 측면 공격수 한교원(35)을 영입하며 공격의 날카로움을 장착했다"고 21일 발표했다.
1990년생인 한교원은 국내외 대회 우승과 국가대표팀을 경험한 베테랑 선수다. 2011년 인천유나이티드에서 데뷔한 한교원은 2014년 전북현대로 이적하며 기량이 만개했다. 한교원은 전북현대에서 K리그1 베스트11에 두 차례나 선정되는 등 리그 최고의 윙어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해 한교원은 수원FC에서 임대생활을 보냈다. 올 시즌에는 충남아산에 합류하게 됐다.
한교원은 전북 유니폼을 입은 지 11년 만에 전주성을 떠나게 됐다. 전북 팬들도 뜨거운 작별인사를 보냈다. 이날 전북 구단은 "한교원과 동행을 마무리한다. 한교원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북 팬들도 "한교원은 전북의 진정한 7번이었다", "정말 수고했고 고마웠다" 등의 댓글을 달며 응원을 보냈다.
한교원은 국가대표팀 경험도 가지고 있다. 2014년 베네수엘라와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가졌고, 당시 활약을 발판으로 2015년 AFC 아시안컵에 발탁됐다. 한교원은 대한민국 대표팀의 측면에서 활약하며 AFC 아시안컵 준우승에 큰 힘을 보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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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원의 오피셜. /사진=충남아산 제공 |
한교원은 "충남아산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다.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는 만큼 좋은 모습으로 충남아산의 승격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