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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4일(한국시간) "케인이 EPL 깜짝 복귀를 원하고 있다. 합류하는 '충격적인 팀'도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어 "케인은 2023년 여름 토트넘을 떠나 뮌헨으로 이적해 커리어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며 "뮌헨 생활을 즐기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케인은 EPL 복귀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케인은 가까운 지인들에게 EPL 복귀를 진지하게 원한다고 털어놨다"며 "리버풀이 케인을 영입할 유력한 팀으로 거론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욕심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버풀은 보다 강력한 원톱 자원을 원하고 있다. 루이스 디아스, 다르윈 누녜스, 디오구 조타 등 이름값 있는 원톱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모두 기대에 못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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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
케인이 EPL 복귀를 예상보다 빨리 원하는 이유는 EPL 최다골 기록 경신과 관련 있다. 케인은 EPL 231골로 앨런 시어러(260골)에 이어 EPL 역대 득점 2위에 올라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10년을 뛰는 동안 리그컵 준우승(2014~2015·2020~2021시즌) 두 번과 UCL 준우승(2018~2019시즌) 한 차례를 경험했을 뿐 우승을 단 한 번도 해보지 못했다. 뮌헨 이적을 택한 것도 우승 커리어와 관련 있다.
지난 시즌 뮌헨에서 우승을 놓친 케인이 올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컵을 들 가능성이 크다. 뮌헨은 현재 승점 62로 2위 바이어 레버쿠젠에 승점 6 앞선 선두를 달린다.
32살에 접어든 케인도 축구 선수로서 전성기가 지나는 시기에 와 있다. 케인이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개인 최초 우승 커리어를 채운다면 EPL 복귀를 서두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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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왼쪽)과 손흥민.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