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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
24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원조 사랑꾼' 진태현, 박시은 부부의 일상이 공개된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를 지원 사격하기 위해 스페셜 게스트로는 축구선수 출신 이영표가 출연한다.
2년 전 유산의 아픔을 함께 극복하는 모습으로 진한 감동을 안긴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이날 반가운 근황을 전한다. 박시은은 "많은 분들이 아이를 포기한 줄 아시는데 포기하지 않았다"며 2세 계획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두 사람은 2세 준비를 위해 '영하 5도'의 꼭두새벽에 '야외 취침'을 준비하는가 하면 의문의 '텐트 행렬'에 합류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최근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 '사랑꾼 남편의 정석'으로 등극한 진태현은 휘몰아치는 칼바람급 재난 상황에서도 아내 박시은을 살뜰히 챙기며 '원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출연진은 "보여주기 식이 조금 있다"며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이어 진태현, 박시은은 "법적으로 가족은 아니지만 호칭은 엄마, 아빠"라며 "함께 시간을 보내고 의지하고 있다"고 새로운 가족이 된 '엘리트 마라톤 선수 딸'을 소개했다. 이에 MC들은 "쉬운 거 아니다. 대단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진태현은 "숟가락만 놓으면 된다. 함께 밥 먹으면 식구다"며 남다른 가족애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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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
박시은의 특급 '페이스메이커'로 나선 진태현은 바람막이부터 물 배달까지 아내를 '초밀착 케어'하는 것도 잠시, 과한 열정에 결국 '논스톱 토크' 본능이 깨어났다. 진태현의 쉼 없는 토크에 아내 박시은은 묵비권을 택했고, 이를 본 이영표는 "태현이랑 러닝할 때 라디오 틀어놨다고 생각한다"며 일화를 공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박시은은 진태현의 서포트에도 불구하고 마라톤 도중 갑자기 숨이 가빠지며 급격히 달라진 컨디션을 보여 이목을 끌었다. 이에 진태현은 "빨리 안 갈 거야, 안 뛰어도 돼"라며 아내 박시은의 상태를 계속 확인했고, MC들은 "이걸 어떻게 이겨내. 자세가 달라졌다"며 갑작스러운 위급 상황 발생에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24일 오후 10시 1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