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3등 천록담, 가수 '이정'서 새 출발.."같은 제주도민 쿨 이제훈이 응원 많이 해줘"

상암=한해선 기자 / 입력 : 2025.03.2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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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천록담(이정)이 2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조선 '미스터트롯3' TOP7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hwijpg@
가수 천록담(이정)이 2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조선 '미스터트롯3' TOP7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hwijpg@


'미스터트롯3' 톱7이 서바이벌 참여 소감과 활동 각오를 밝혔다.

2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TV조선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미스터트롯3' 톱7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톱7' 1위(眞) 김용빈, 2위(善) 손빈아, 3위(美) 천록담(이정), 4위 춘길(모세), 5위 최재명, 7위 추혁진과 민병주 CP가 참석했다. 6위 남승민은 군인 신분으로 이날 불참했다.


천록담은 "트로트라는 장르가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다. 제가 할 수 있는 기교 안에서 얼마든지 표현할 수 있겠다는 착각을 갖고 시작했는데, 하다 보니 굉장히 어려운 장르였다"고 출연 소감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같이 하는 멤버들의 무대를 보면서 많이 배웠다. 배우면서 경연을 하니 깨닫는 게 재미있기도 하고 좋더라"라고 말했다.

천록담은 "제가 시장을 좋아하는데 경연이 끝난 후이번에 '천록담'으로서 시장에 가니 알아봐 주시는 게 실감이 나더라"라며 "제 아내가 많은 응원을 해줬고 제주도에 사는 쿨 이제훈 씨가 큰 응원을 해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했다.


'미스터트롯'은 TV조선이 야심차게 기획해 대한민국에 '트로트 서바이벌 열풍'을 일으킨 원조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0년 시즌1에서 1위 임영웅, 2위 영탁, 3위 이찬원 등을 배출했으며, 2023년 시즌2에서 1위 안성훈, 2위 박지현, 3위 진해성 등을 배출했다.

지난 13일 막을 내린 '미스터트롯3'는 최종회 12회에서 최고 시청률 19.6%를 기록하며 3개월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최종 1위 眞(진)은 실시간 문자 투표 44만 3256표를 획득하며 득표율 27.01%를 기록한 김용빈이 차지했다. 최종 2위 善(선)은 실시간 문자 투표 34만 6462표를 획득하며 득표율 21.11%를 기록한 손빈아였다. 눈에 띄는 반전을 일으킨 주인공은 중간 순위 6위에서 실시간 문자 투표로 3위까지 치고 올라와 美(미)에 등극한 천록담이었다. '미스터트롯3' 톱7은 시청자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갈라쇼, 스핀오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왕성하게 활동할 예정이다. 또 오는 29일부터 '미스터트롯3' 톱7의 전국 투어 콘서트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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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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