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E 8강 진출 영향' K리그1 광주-대구 10R 경기, 4월 26일→4월 9일 일정 변경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5.03.2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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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2일 열린 광주-비셀고베의 경기를 앞두고 광주 선수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연맹)이 24일 "광주의 2024-25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8강 진출에 따라 K리그1 10라운드 광주 대 대구 경기 일정을 변경한다"고 전했다.

연맹에 따르면 K리그1 10라운드 광주 대 대구 경기는 기존 예정됐던 4월 26일 오후 4시 30분에서 4월 9일 오후 7시 30분으로 변경된다. 장소는 광주월드컵경기장으로 동일하며, skySports와 쿠팡플레이에서 생중계된다.

이번 대회는 8강부터 결승까지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에서 진행된다. 단판 승부를 통해 우승팀을 결정짓는다. 광주를 비롯해 알 아흘리, 알 힐랄, 알 나스르(이상 사우디아라비아), 알 사드(카타르),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요코하마 F.마리노스(이상 일본)가 생존해 4월 25일부터 토너먼트를 치른다.

AFC는 지난 1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AFC 하우스에서 2024~2025시즌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 토너먼트 추첨을 진행했다. 그 결과 광주의 상대팀은 알힐랄로 정해졌다. 알힐랄은 말콤, 후벵 네베스, 칼리두 쿨리발리, 헤낭 로디,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등 빅리거 출신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사우디아라비아 강팀으로 지난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 우승을 차지한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