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 박경림 덕분 배우 됐다.."母 용돈까지 드리는 사이"[4인용식탁]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5.03.2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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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4인용 식탁
사진=채널A 4인용 식탁
배우 최진혁이 방송인 박경림 덕분에 배우가 됐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28년차 방송인 박경림 편이 방송된다. 이날 박수홍, 장나라, 최진혁을 초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최진혁은 "누나가 아니었으면 데뷔를 못 했을 거다. 제가 음악을 하고 싶었는데 사기 비슷한 걸 당했다. 가수 연습생이었는데 누나 소속사 대표님을 마트에서 만나서 캐스팅당했다. 또 사기인 줄 알고 연락했는데 대표님과 또다시 마주쳤다"며 "제가 사기 당한 적 있어서 두렵다고 했더니 누나를 그 자리에 불렀다"고 밝혔다.

이어 "누나가 제가 처음 본 연예인이었다. 누나 덕분에 사기가 아니라는 걸 믿게 됐고, 저는 음악을 하고 싶었는데 연기를 해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박경림은 "노래도 잘했는데 제가 봤을 때 목소리나 외모나 배우가 더 잘 어울릴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배우로 데뷔한 후에도 노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말해줬다"면서 "데뷔 후에도 7~8년간 무명이었는데 드라마 '구가의 서'의 '구월령' 캐릭터로 뜬 거다. 제 라디오에 단독 출연했을 때 소개하면서 눈물이 나더라"라고 전했다.


그는 "(최진혁이) 상경해서 찜질방에서 자고, 그게 안쓰러워서 아버지의 오피스텔에서 지낼 수 있게 해주고, 용돈도 줬던 기억이 났다. 데뷔 과정을 다 지켜봤기 때문에 눈물이 나서 둘이 눈을 못 쳐다봤다"고 덧붙였다.

최진혁은 "누나 덕분에 제가 지금까지 연명하고, 먹고살고 있다. 4~5년 전에 누나 어머니를 따로 찾아뵀다. 촬영장이 누나의 본가여서 전화를 드렸더니 계신다고 하더라. 용돈을 챙겨서 찾아갔더니 어머니가 펑펑 우셨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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