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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킨. /사진=토트넘 SNS |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AC밀란(이탈리아)의 레전드 매치가 열렸다. 토트넘은 아일랜드 공격수 로비 킨을 비롯해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저메인 데포 등 토트넘을 대표했던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누볐다.
AC밀란에선 '이탈리아 레전드' 안드레아 피를로가 현역 시절 자주 보여줬던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승리는 토트넘이 가져갔다. 킨이 전반 9분과 전반 18분, 전반 40분 연거푸 골망을 흔들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킨은 오랜만에 '쌍권총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배불뚝이 아저씨가 됐지만 순간적인 움직임과 탁월한 골 결정력은 여전했다.
손흥민의 시그니처인 '찰칵 세리머니'도 등장했다. 전반 34분 브라질 미드필더 산드루가 날카로운 중거리골을 터뜨렸다. 이어 손가락으로 카메라 모양을 만들어 찰칵 세리머니를 따라했다. 산드루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토트넘에서 뛰었다. 손흥민한테는 선배다. 산드루는 토트넘 최고 스타 손흥민의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손흥민이 토트넘 선배들로부터 얼마나 예쁨을 받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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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따라한 산드루. /사진=토트넘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