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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에일리 /사진=스타뉴스 |
25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에일리는 지난해 8월 21일자로 남자친구인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33)과 혼인신고를 했다. 올해 초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동거 사실을 밝혔던 두 사람이 알고 보니 이미 법적 부부 사이였던 것. 결혼을 약속한 두 사람은 혼인신고 후 자연스럽게 살림을 합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일리와 최시훈은 오는 4월 20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 넘게 연인 관계를 이어온 끝에 사랑의 결실을 보게 됐다. 이들의 결혼 소식은 지난해 3월 스타뉴스 단독 보도로 처음 알려졌다. 당시 에일리는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예쁘게 잘 만나고 있으니 응원 많이 해주시고 더 좋은 소식은 때가 되면 내가 직접 찾아와서 다시 여러분께 전하러 오겠다"고 밝혔다.
이후 약 8개월 뒤, 에일리는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여러분이 마음으로 키워주신 밝고 에너지 충만했던 내가 지금의 나로 성장해 이 모든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팬들에게 직접 최시훈과 결혼을 알렸다.
에일리는 최시훈에 대해 "누군가에게 돌봄을 받고 의지할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고맙고 든든한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그의 이해심과 배려심에 앞으로 평생 함께하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에일리의 예비 신랑 최시훈은 배우 출신으로, 2021년 말 처음 공개된 넷플릭스 연애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그는 현재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F&B, MCN 사업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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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훈(왼쪽)과 에일리 /사진=에일리 SNS |
에일리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 측은 "2012년 데뷔 이후 팬 분들의 한결같은 애정과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결혼 준비 과정에서도 공연, 음반 준비, 방송 등 가수로서 활동에 소홀하지 않도록 본인과 소속사 모두 전념하겠다. 결혼 후에도 보다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변함없는 활동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