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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선영 인스타그램 |
안선영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귀여워진 엄마는 '여기가 어디야? 병원이라고? 내가 어디가 아파? 언제부터? 온 지 얼마 됐다고?' 언제 아팠냐, 온 지 얼마 되었냐, 또 여긴 어디냐'를 수십번 반복하고 묻고 또 묻는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안선영은 환자복을 입은 어머니와 나란히 앉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그는 "오늘은 문득 맑은 정신이 드는 순간 '내가 선영이 고생 안 시키려면 정신을 차려야 되는데 큰일이네'라며 (눈물이) 그렁하셔서 우리 모두를 눈물바다에 빠뜨렸다"라며 "괜찮아 엄마, 지금 정도라도 행복해, 살다 보니 살아진다"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황신혜는 "선영아 힘내"라는 댓글을 남겼고, 안선영은 "힘을 내야죠. 아직 바로가 어리니 제가 더 건강하고 씩씩하려는 참입니다"라고 했다. 또한 "저도 치매 있으신 시어머니 7년 함께 살고 나중엔 너무 심해지셔서 요양원에서 3년 지내시다 돌아가신 지 벌써 5년째인데 시어머니 생각에 울컥하고 가요"라는 댓글에는 "너무 수고하셨네요. 치매 환자 가족 안 되어 보면 모르는 감정. 저도 어느덧 7년 차 보호자"라고 했다.
한편 안선영은 2013년 3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