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 맞소송' 박지윤·최동석, 오늘(25일) 세 번째 변론기일

허지형 기자 / 입력 : 2025.03.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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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최동석, 박지윤 /사진=스타뉴스
방송인 최동석, 박지윤 /사진=스타뉴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의 세 번째 변론기일이 진행된다.

25일 제주지방법원 가사소송2단독은 박지윤이 남편 최동석의 여성 지인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 소송 세 번째 변론기일을 갖는다.


당초 이 소송은 지난 1월 7일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박지윤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연기해달라고 요청해 미뤄졌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4년 열애 끝에 2009년 결혼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2023년 10월 이혼 조정을 신청하며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최동석 역시 2024년 9월 박지윤과 남성 지인 B씨를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손배소를 제기하고 박지윤의 부정행위로 혼인 관계가 파탄했다고 주장했다.


최동석은 "제 지인이 박지윤으로부터 소송을 당한 것은 맞다. 하지만 박지윤과의 결혼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으며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다. 진실은 법정에서 밝히고 법원의 판단은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인한 억측은 잠시 거둬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또한 박지윤은 "그동안 아이들 때문에 아무리 억울하고 억울해도 대응 한번 하지 못했다"라며 "하지만 이제는 말을 해야 할 것 같다. 저는 결혼 생활 중 일절 불륜이나 부도덕한 일을 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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