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캠프' 배철수 "청취자·건강 허락한다면 오래 하고파"

MBC 상암=허지형 기자 / 입력 : 2025.03.25 14:37
  • 글자크기조절
배철수 /사진제공=MBC
배철수 /사진제공=MBC
가수 겸 DJ 배철수가 '음악캠프' 35주년을 맞은 소회를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는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 35주년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DJ 배철수와 PD 남태정이 참석했다.


이날 배철수는 "36년 차에 접어들었으니까, 대한민국에서 단일 프로그램으로는 제일 오래 하는 것 같다. 언제까지 할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3월 19일이 '음악캠프'의 생일이었다. MBC 라디오에서 저를 필요로 한다면, 또 필요로 한다는 것은 청취자분들이 저를 원한다는 것 아니겠나. 건강이 허락하는 이상 오래 하고 싶다. 청취자 여러분들이 결정할 일"이라고 전했다.

그는 "오히려 10년, 20년 시절에는 방송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70살이 넘어, 다른 일을 하기에는 늦은 거 같다. 하던 일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대한민국 대표 팝 전문 최장수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1990년 3월 19일을 시작으로 올해 35주년을 맞았다. 매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