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가 걸린 '급성 충수돌기염' 무엇? '맹장염' 일종..우하복부 극심한 통증[스타이슈]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5.03.2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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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겸 배우 하정우가 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로비'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 분)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 내달 2일 개봉. 2025.03.04 /사진=김창현 chmt@
감독 겸 배우 하정우가 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로비'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 분)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 내달 2일 개봉. 2025.03.04 /사진=김창현 chmt@


배우 겸 감독 하정우가 급성 충수돌기염으로 응급 수술을 받게 됐다.

25일 영화 '로비' 팀은 "하정우가 금일 공식 스케줄 참석을 위해 이동 중 급성 충수돌기염 소견으로 응급 수술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이날 예정됐던 '로비' 언론배급시사회에 불참 소식을 알렸다.


이와 함께 하정우에게 갑자기 찾아온 '급성 충수돌기염'에 관심이 쏠린다. 급성 충수돌기염은 맹장 끝에 달린 충수(충수돌기)가 막혀서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맹장염'이라고도 불린다.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다.

충수염은 충수가 폐쇄된 후 48시간 이내 천공이 발생, 염증이 심화되고 농양, 복막염까지 전이할 수 있다. 심하면 패혈증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질환으로, 의심 증상이 있을 때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충수염의 증상으로는 95%가 복통을 동반한다. 상복부의 모호한 통증에서 우하복부의 심한 통증으로 변화한다. 하정우 역시 우하복부의 극심한 통증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도 식욕부진, 오심, 구토, 발열, 설사가 동반될 수 있다.


충수염은 수술을 통해 충수를 절제함으로써 치료할 수 있다. 수술 후 수일간 금식, 2~3일 후 퇴원이 가능하다. 복강에 농양(고름주머니)가 생기면 고름 배출 및 항생제 치료 후 수술하기도 한다.

한편 이날 '로비' 언론배급시사회에는 하정우를 제외하고 김의성, 강해림, 이동휘, 박병은, 강말금, 최시원, 차주영, 곽선영이 참석한다.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 분)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로, 오는 4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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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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