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케인, 이적료 내줄게! 오기나 해" 시원하게 1900억 지른다... 주급도 '홀란드급' EPL 최고 대우 약속

박재호 기자 / 입력 : 2025.03.2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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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해리 케인(32·바이에른 뮌헨)을 향한 리버풀의 마음은 진심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5일(한국시간) "케인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원한다. 중요한 건 리버풀이 주도권을 쥐고 있단 사실이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에서 수석 스카우터로 일한 믹 브라운은 해리 케인이 'EPL 최다골' 기록 경신에 마음이 쏠려 있다고 밝혔다.

케인은 EPL 231골로 앨런 시어러(260골)에 이어 EPL 역대 득점 2위에 올라있다. 32살에 접어든 케인은 축구 선수로서 전성기가 지나는 시기에 와 있다.

케인이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개인 최초 우승 커리어를 채운다면 EPL 복귀를 서두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10년을 뛰는 동안 리그컵 준우승(2014~2015·2020~2021시즌) 두 번과 UCL 준우승(2018~2019시즌) 한 차례를 경험했을 뿐 우승을 단 한 번도 해보지 못했다. 뮌헨 이적을 택한 것도 우승 커리어와 관련 있다.


매체는 "아르네 슬롯 감독은 세계 최정상급 공격수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 리버풀은 경쟁자들의 관심을 물리치고 케인 영입을 위해 가장 먼저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케인의 바이아웃은 무려 1억 파운드(19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예상 주급도 EPL 최고 수준인 주급 40만 파운드(약 7억원)다. 현재 EPL 최고 주급을 받는 선수는 케인 데 브라위너 앨링 홀란드(이상 맨시티) 등이다. 케인을 원하는 EPL 팀은 리버풀뿐만이 아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케인에게 관심을 보인다. 매체는 "리버풀과 맨유는 케인 영입을 두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전 맨시티 재정 고문인 스테판 보슨은 "케인은 시어러의 기록을 깨는 데 마음이 쏠려 있다. 나도 케인이 잉글랜드로 오고 싶어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케인이 EPL 최고팀 중 어느 곳에서나 뛸 능력을 갖췄지만 높은 이적료와 급여를 어느 팀이 감당할지도 관심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래전부터 케인을 노렸던 맨유가 케인을 데려올 재정적 능력이 되는지 모르겠다"며 "다른 선택지는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재정적으로 맨유보다 안정적이고 무엇보다 슬롯 감독이 케인을 적극적으로 원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영국 '스포츠 바이블'도"케인이 EPL 깜짝 복귀를 원하고 있다. 합류하는 '충격적인 팀'도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어 "케인은 2023년 여름 토트넘을 떠나 뮌헨으로 이적해 커리어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며 "뮌헨 생활을 즐기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케인은 EPL 복귀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케인은 가까운 지인들에게 EPL 복귀를 진지하게 원한다고 털어놨다"며 "리버풀이 케인을 영입할 유력한 팀으로 거론되고 있다. 맨유도 욕심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리 케인(왼쪽)과 손흥민. /AFPBBNews=뉴스1
해리 케인(왼쪽)과 손흥민.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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