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이동경 전격 선발! 손흥민-황희찬-이재성과 함께 요르단 수비 뚫는다 [수원 현장]

수원월드컵경기장=박수진 기자 / 입력 : 2025.03.2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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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왼쪽)과 홍명보 감독. /사진=뉴시스
황인범(왼쪽)과 홍명보 감독. /사진=뉴시스
훈련하고 있는 황인범(오른쪽). /사진=뉴스1
훈련하고 있는 황인범(오른쪽). /사진=뉴스1
홍명보(56)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황인범(29·페예노르트)를 전격적으로 선발로 내세운다. 이동경(28·김천 상무)까지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한국 대표팀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관심을 모았던 황인범은 전격적으로 선발 출전한다. 여기에 이동경까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황인범은 지난 20일 고양에서 열린 오만전에서는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전격적으로 선발로 나선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끼고, 수비 라인은 이태석, 조유민, 권경원, 설영우로 구성됐다. 미드필더는 황인범과 함께 박용우가 맡는다. 최전방 공격수는 손흥민 또는 황희찬 중에 한 명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는 요르단도 최정예 멤버로 나선다. FC서울에서 뛰고 있는 중앙 수비수 야잔을 비롯해 최전방 공격수 무사 알타마리(스타드렌)과 야잔 알나이마트(카타르 알아라비) 모두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대표팀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경기다. 한국은 현재 4승 3무(승점 15, 득실 차 +7)로 B조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2위 요르단(3승 3무 1패, 승점 12점, 득실 차 +6)과 3위 이라크(3승 3무 1패, 승점 12점, 득실 차 +2)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요르단전 경기 결과에 따라 1위 자리를 내줄 수도 있다. 승점을 꼭 따내야 하는 입장이다.


홍명보 감독은 하루 전날인 24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부상 선수 자리는 준비된 선수들을 활용하려고 한다. 지금 있는 선수들 가운데서도 프레쉬한 선수들을 활용할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우선 이동경을 야심차게 기용한 것으로 보인다.

황인범에 대해서는 "클럽과 그동안 소통했던 것보다는 더 좋다. 본인의 의지도 매우 강하다. 요르단전에서 특정 시점에 선수를 보호해야 할 시점이 있을 것 같다. 경기를 하면서 판단하겠다"고 했던 홍 감독이기에 풀타임 소화는 어려운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요르단전 선발 라인업. /사진=대한축구협회
25일 요르단전 선발 라인업.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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