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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여진 /사진=스타뉴스 |
결혼을 앞둔 배우 최여진(42)이 불미스러운 루머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혼 전력이 있는 남자친구와 불륜을 저지른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 이에 다름 아닌 예비 신랑의 전처가 직접 나서 사태를 수습할 전망이다.
26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예비신랑의 전 부인은 오는 31일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목소리로 출연한다. 앞서 지난 24일 '동상이몽2' 예고편에서 최여진이 지인과 통화하는 장면이 공개됐는데, 이때 바로 등장하는 지인의 목소리가 예비신랑의 전처였던 것.
예고편에서 예비신랑의 전처는 "어제 동생에 뭘 보내줬다. 유튜브에 이상한 게 떠다니더라"며 "뭐 그렇게 말들이 많냐. 내가 증인이고, 내가 아니라는데 왜 이렇게 말들이 많냐"고 최여진을 감싸는 모습을 보였고, 최여진은 전화를 끊은 뒤 눈물을 흘렸다. 열애 발표 이후 세간의 곱지 않은 시선을 의식한 것. 이런 가운데 예비신랑의 전처가 오는 31일 '동상이몽2' 방송을 통해 직접 입을 여는 만큼, 논란의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최여진은 오는 31일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 예비신랑인 김재옥과 새로운 운명 부부로 합류한다. 김재옥은 7세 연상 스포츠 사업가로, 최여진이 지난해 8월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공개적으로 언급한 남자친구다. 특히 최여진은 "한 번의 결혼 경험이 있다"며 김재옥이 이혼남임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후 김재옥이 이혼하기 전 전처는 물론, 최여진과 함께 경기 가평에서 한때 한 식구처럼 지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갖 루머들이 양산되기 시작했다. 또한 지난 24일 '동상이몽2' 예고편에서는 "(최여진에게) 너무 고마운데 미안하다. 나 때문에 불편한 오해도 받고, 나 아니었음 오해받을 일도 없었을 텐데"라며 고개를 숙이는 김재옥의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최여진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연애 공개 후 인터넷에 악성 댓글이나 억측, 루머들이 나오고 있는데, 복합적으로 힘들었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 2020년 7월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 출연이다. 최여진은 '온앤오프'를 통해 가평에서 수상스키를 즐기는 일상을 공개했는데, 당시 김재옥은 수상스키 감독으로 등장했다. 당시엔 아내였던 김재옥의 전처도 모습을 비췄다.
일주일 중 5일은 가평에서 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운동하고 지낸다고 밝힌 최여진은 당시 이들 부부에 대해 "운동 스승님. 아빠 엄마 같은 분"이라고 말했다. 김재옥도 "하루 세끼 같이 먹으니 식구, 가족 개념"이라고 전했다.
해당 '온앤오프' 영상은 최여진과 예비남편의 '동상이몽2' 출연 소식과 더불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두 사람의 '동상이몽2' 출연은 지난 23일 스타뉴스 단독 보도로 처음 알려졌다. 이들은 '동상이몽2'에서 결혼 일정 및 준비 과정을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방송에는 최여진이 예비남편에게 진심 어린 고백을 받았던 일화, 결혼을 앞둔 두 사람의 특별한 속사정도 담길 예정이다. 과연 이들이 전처와 함께 항간의 루머까지 불식시키고 시청자들의 응원과 축하를 받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