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란테 노현우, LG트윈스 홈경기서 '동굴 보이스' 애국가 제창 화제

김수진 기자 / 입력 : 2025.03.2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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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리베란테(Libelante) 바리톤 노현우/사진제공=EMK엔터테인먼트
그룹 리베란테(Libelante) 바리톤 노현우/사진제공=EMK엔터테인먼트


'팬텀싱어' 시즌4 우승 팀인 크로스오버 그룹 리베란테(Libelante) 바리톤 노현우가 첫 번째 애국가 제창으로 대중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노현우는 지난 25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진행된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 본경기에 앞서 LG 트윈스의 야구 점퍼를 착용한 채 그라운드에 등장해 훤칠한 비주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묵직한 바리톤에 강렬한 카리스마를 지닌 성악가답게 노현우는 애국가를 웅장하면서도 탄탄한 음색으로 들려줘 관중석의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그동안 리베란테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무대들을 통해 선보인 노현우만의 묵직한 중저음과 탄탄한 음색이 이날 잠실구장에서도 깊이감 있게 울려퍼지며 현장에 있던 관중에게 진한 여운과 감동이 그대로 전달됐다는 후문이다.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 양측 선수들도 숙연한 표정을 지으며 노현우만의 웅장하면서도 감미로운 애국가에 깊게 빠져든 모습이었다. 첫 애국가 제창에 나선 노현우의 힘찬 기운이 전달돼 LG 트윈스의 3연승에 힘을 보태며 새로운 승리 요정에도 등극했다.


노현우의 애국가 제창 직후 '동굴 보이스'라는 반응이 쏟아지며 대중의 뜨거운 관심이 터져나왔다. 특히 노현우 특유의 중저음 바리톤이 애국가의 품격을 한층 높여줘 처음부터 끝까지 시선을 고정시키게 만들었다는 반응이다.

그룹 리베란테(Libelante) 바리톤 노현우/사진제공=EMK엔터테인먼트
그룹 리베란테(Libelante) 바리톤 노현우/사진제공=EMK엔터테인먼트


이에 노현우는 "어렸을 적부터 LG 트윈스의 팬이라 잠실구장은 저에게도 홈그라운드이자 설렘의 장소다. 승패를 떠나 응원가를 부르며 맛있는 음식을 먹고 즐겁게 경기를 직관하던 곳"이라고 소회를 밝히며 "잠실야구장에서 직접 그라운드를 밟고 애국가를 제창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영광스러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풍부한 음색과 섬세한 감정을 갖춘 바리톤 노현우는 고양예고 수석 졸업 후,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에 실기우수자 전형으로 수석 입학한 인재로 국내외 다수의 콩쿠르에서 연달아 좋은 성적을 거두며 성악가로서 성장 가능성을 보이며 대중 앞에 섰다.

현재는 크로스오버 그룹 리베란테의 멤버이자 대한민국 음악가로 활발히 활동 중에 있다. 리베란테는 지난 2023년 JTBC '팬텀싱어4'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팀으로 멤버 김지훈, 진원, 노현우가 소속되어 있으며 대세 크로스오버 그룹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첫 애국가 제창을 통해 중저음의 매력을 웅장하게 드러낸 노현우는 지난 12일 첫 번째 클래식 듀오 콘서트를 인기리에 성료한 데 힘입어 오는 4월 27일(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리베란테 진원과 노현우의 클래식 듀오 콘서트' 앙코르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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