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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 사진=제공 |
방송인 김나영이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26일 아름다운 재단에 따르면 김나영은 지난 25일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아름다운재단에 5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최근 영남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5천여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소방당국은 민가와 인명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고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피해 규모가 커지면서 많은 주민이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어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신속한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김나영의 기부금은 아름다운재단의 '산불피해 긴급 지원사업'을 통해 임시 대피소에서 지내는 이재민들의 생활 지원을 위해 쓰인다. 아름다운재단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재난 대응 국제기구인 에이팟(A-PAD)의 한국 지부 에이팟코리아(A-PAD Korea)와 협력해 피해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하여 필요한 구호 물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나영은 2020년부터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0년부터는 유튜브 채널 '노필터TV'의 광고 수익금을 자립준비청년과 한부모여성을 위해 매년 기부해왔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대구·경북 지역의 한부모여성 자영업자들에게 긴급 생계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쳐왔다. 이번 기부를 포함한 김나영의 누적 기부금은 총 6억 6천만 원에 달한다.
김진아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은 "위기 상황 속에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김나영 기부자님에게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을 투명하게 운영하여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 지원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