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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최정훈 /사진=스타뉴스 |
가수 잔나비 최정훈과 함께 배우 한지민 커플이 '대형 산불' 관련 성금을 기부했다.
26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한지민이 소방관 지원을 위해 성금 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한지민의 기부금은 산불·화재 등 재난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관들을 위한 인식 개선과 처우 개선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지민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 대해 위로드리며, 진화에 나선 소방관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더 이상의 인명피해 없이 산불이 조속히 진화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희망브리지에 전했다.
한지민의 끊임없는 선행은 이미 많은 대중에 알려진 바다. 그는 고액 기부자 모임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그 동안 산불, 수해, 코로나19, 지진 등 여러 재난에 나눔을 실천해 왔다.
한지민이 공개 열애중인 남자친구 최정훈도 지난 25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천만 원을 기부, 이번 대형 산불 피해 이웃들을 위해 선행을 실천했다.
잔나비 역시 한지민 못지 않게 꾸준히 기부에 참여해왔다. 그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힘든 시기, 콘서트가 취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팬클럽과 함께 대구시에 마스크를 기부한 바 있다. 또 팬들도 콘서트 환불금을 모아 대구의사회 등에 기부금을 냈다.
최정훈은 지난 2023년 집중 호우가 발생했을 당시 피해 주민들을 위한 기부금을 냈다.
희망브리지는 산불 피해지역에 구호키트, 대피소 칸막이, 모포, 생필품, 생수, 식품류 등 20만점에 달하는 구호물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대피소에서 세탁을 비롯한 현장 구호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5일째 확산 중이다. 경상권으로 번진 대형 산불에 26일 오후 기준 산불 관련 사망자는 24명, 중상 12명, 경상 14명이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