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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용진 유튜브 채널 |
26일 코미디언 이용진 유튜브 채널에는 영화 '로비'(감독 하정우)의 하정우와 강말금, 강해림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하정우는 이용진에게 "올해는 불같은 연애가 가능한지 궁금하다. 다른 거 다 필요 없고 불같은 연애에 대해서 점검하고 싶다"고 물었다.
이용진은 하정우가 뽑은 타로 카드를 조합해 타로점을 봤다. 그는 하정우를 향해 "불같은 사랑을 하기에는 본인이 하고 싶은 것, 해야 할 것이 너무 많다"고 설명했다.
이에 하정우가 "제가 나이가 좀 있는데…"라고 난색을 표했지만 이용진은 "이번 연도도 '사랑'은 없는 것 같다. 사랑이 들어갈 틈이 없다. 쇼츠 연애 정도는 가능할 것 같다. 샤브샤브 스타일"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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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용진 유튜브 채널 |
이어 "사람이 살면서 사랑이 가장 중요한 것 아니냐. 그것이 어떤 동력이 될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진이 "외로움을 느끼냐"고 묻자 하정우는 "당연히 느낀다. 새벽 4시에서 6시 사이, 오전에 잠깐 깼을 때, 설잠 잘 때가 가장 취약 시간"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낮에 소파에서 잠깐 잠들었는데 눈 떠보니 어두워져 있을 때도 가장 외롭다"고 토로했다.
하정우는 그러면서 "내가 7월 말 8월 초에 또 (영화 홍보 차) 여기에 나와야 한다. 그때는 배우 공효진과 나올 거다. 그때 나의 처지는 어떨지 궁금하다"고 다른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용진은 "그 시기에는 일이 잘 되어서 걱정이 많아진다. 8월까지 전체적인 흐름을 보면 매우 바쁘고 본인이 해결해야 할 일도 많다. 적절한 선택과 알맞은 판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하정우가 감독 및 주연을 맡은 영화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 분)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4월 2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