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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지난 24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프랑스 대 크로아티아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8강 2차전에서 RC카를 들어 경기장 밖으로 옮기고 있다. /사진=더선 갈무리 |
영국 '더선'은 26일(한국시간) "음바페가 크로아티아전에서 무선 조종 모형차(RC카)가 고장 나 당황했다"고 전했다.
이 해프닝은 지난 24일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프랑스 대 크로아티아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8강 2차전에서 발생했다. 킥오프 직전 볼을 실은 RC카가 중앙선으로 이동했다. 음바페는 볼을 집어 중앙선에 놓으며 경기를 시작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RC카가 1m도 못 가 멈추고 말았다.
음바페는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눈알을 이리저리 돌리며 '어떻게 해야 하나' 망설였다. 이어 별다른 조치가 없자 직접 RC카를 번쩍 들어 RC카 조종사에게 전달했다.
'더선'은 "음바페는 큰 RC카를 직접 옮기며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 이어 RC카 조종사는 미친 듯이 음바페와 차를 향해 달려갔다"고 전했다. 이어 "문제를 직접 해결하려는 음바페의 행동이 돋보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최전방 원톱으로 출격한 음바페는 연장까지 120분을 풀타임 소화하며 슈팅을 무려 여덟 차례나 때렸지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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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카가 움직이지 않자 당황해하는 킬리안 음바페의 모습. /사진=더선 갈무리 |
오는 6월 열리는 UNL 4강에서 프랑스와 스페인, 독일과 포르투갈이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