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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북 영양군의 야산에서 불길이 번지고 있다. /사진=뉴스1 제공 |
KT는 27일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5000만 원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경남 산청·하동,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 영남권을 중심으로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뉴스1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 오후 4시 기준 산불 관련 사망자는 27명, 부상자는 32명으로 잠정 집계했다.
불에 탄 산림 면적은 이날 오전 5시 기준 3만 6009h다. 이는 2000년 동해안 산불 피해 규모인 2만 3794ha를 크게 웃도는 역대 최대 규모다.
구단과 선수단은 산불 피해가 커짐에 따라 피해 현장 복구와 지역 주민 지원을 위해 뜻을 모아 50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빠른 시일 내에 산불이 진화돼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