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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지난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경기 도중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3월 A매치 홈 2연전에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지 못했다. 지난 20일 오만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1-1 무승부에 이어, 25일 요르단과 8차전도 1-1로 비겼다.
4승4무(승점 16)로 조 선두를 달리지만 안전하진 않다. 2연속 무승부로 2위 요르단(승점 13), 3위 이라크(승점 12)와의 차이를 더 벌리는 데 실패했다, 무엇보다 월드컵 본선 조기 확정이 무산되고 진출 여부가 6월로 미뤄진 아쉬움이 컸다.
홍명보호의 부진한 경기력에 팬들의 분노는 들끓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라크, 쿠웨이트와 남은 두 경기를 통해 대표팀의 경기력을 얼마나 끌어올릴지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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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보 타케후사(왼쪽). /AFPBBNews=뉴스1 |
이런 가운데 일본 언론들은 실망한 한국 팬들의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일본 '풋볼채널'은 27일 "한국은 C조 1위를 일찍감치 확정한 일본과 자국 대표팀을 비교하며 한탄했다"고 전했다.
해당 기사의 댓글을 통해 한 일본 누리꾼은 '왜 한국이 이기지 못했냐고? 그건 한국이 약했기 때문이다. 골을 넣지 못하고 수비를 잘하지 못하면 이길 수 없다. 이는 선수들, 감독, 협회, 언론, 대중 모두의 책임이다.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축구는 발전한다'고 전했다.
다른 일본 누리꾼은 '한국이 자신들의 조에 대해 '꿀조'라며 비유하는 건 오만하게 들린다. 그 결과 한국은 B조 무승부로 가득 찼다. 중동은 만만하지 않고 무서운 곳이다'라고 적었다.
또 '일본 대표팀에게는 단 한 치의 여유와 방심도 느껴지지 않았다. 우리로부터 배워보는 건 어떨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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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왼쪽) 감독과 손흥민. /사진=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