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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야구회관 내 모습. /사진=KBO |
KBO와 10개 구단은 최근 KBO 리그의 폭발적인 인기와 맞물려 성행하고 있는 암표 매매의 심각성에 대해 인지하고 구단별 대응책 공유 등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KBO가 28일 전했다.
KBO에 따르면 이미 10개 구단은 각 구단의 티켓 판매처와 공조해 온라인상에서 예매 아이디당 구매 횟수와 수량을 제한하고 매크로 부정 예매 방지를 위한 캡차(CAPTCHA)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매크로 의심 아이디를 적발해 차단 조치하고 있으며, 한국프로스포츠협회 암표신고센터를 통해 신고를 받고 있다.
KBO와 10개 구단은 지속적으로 협력 체계를 유지하면서, 온·오프라인 암표 매매로 불편을 겪고 있는 팬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KBO는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정부 부처 및 경찰과도 협력 체계를 구축해 온·오프라인에서의 감시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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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만원 관중을 이룬 잠실구장 전경. /사진=김진경 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