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원더걸스 안소희에 긁혔다.."근데 될까?" →결국 완패 [집대성]

김정주 기자 / 입력 : 2025.03.2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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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투브 채널 '집대성' 방송화면
/사진=유투브 채널 '집대성' 방송화면
가수 대성이 원더걸스 안소희와의 테니스 대결에서 씁쓸한 패배를 맛봤다.

28일 유투브 채널 '집대성'에서는 '소희포바VS대코비치ㅣ감희 네가 나를 이길 생각을 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안소희는 3년차 테니스인임을 자랑하며 테니스복을 입고 등장했다.

대성은 "소희씨와 전에 두 세번 정도 만났는데 테니스를 치고 계시다고 해서 한 번도 쳐본 적이 없지만 '전도해 주시면 제가 언젠가 해보겠다'라고 했더니 소희씨가 '열심히 해보세요'라고 저를 살짝 긁었다"며 이번 기획이 만들어진 계기를 밝혔다.

테니스의 여제 마리야 샤라포바 선수를 빗대 '소희포바'로 소개를 받은 안소희는 대성을 향해 "오늘 처음 쳐보시는 것 아니냐. 근데 될까?"라고 고개를 갸우뚱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성은 "장인은 도구 탓을 하지 않는다. 누구처럼 개인 라켓은 일절 없다. 랜덤으로 잡아서 게임을 하겠다"며 개인라켓을 가져온 안소희를 겨냥했다.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안소희는 대성에게 테니스 기본동작을 알려줬다. 그러나 어설픈 동작으로 시범을 보이자 대성은 "부채춤 추시는 거예요?"라며 놀리기에 나섰다.

안소희는 "저도 이게 누구를 알려드리는 게 처음이라서..."라며 진땀을 뺐다. 큰소리를 치던 대성은 스텝을 밟으며 동작을 따라했으나 볼링자세가 된다며 삐그덕 거려 현장을 폭소케 했다.

/사진=유투브 채널 '집대성' 화면
/사진=유투브 채널 '집대성' 화면
각자 짧은 개인 연습 후 시작된 본게임은 5점내기로, 볼이 네트에 닿는 것과 두 번 튀기기까지 허용하기로 합의했다. 두 사람은 대성이 이길 경우 언제든지 '집대성'에 출연하는 '집대성 언제든 출연권'을, 안소희가 이길 경우 유투브 채널 '솧튜브' 브이로그 출연권을 놓고 경쟁을 시작했다.

테니스 초보 대성은 "아까 보니까 긴장한 것 같은데 너무 긴장할 필요 없다"며 안소희의 자존심에 스크래치를 냈다.

안소희의 서브로 시작된 경기에서 대성은 안소희의 볼이 아웃됐다며 경기를 중단시켰으나 코트 영역을 착각한 대성이 실수한 것으로 판명되는 해프닝을 겪었다. 대성은 "I didn't know that!"이라고 능청을 떨어 안소희를 황당하게 만들었다.

이후에도 대성은 온몸으로 점프를 하며 공을 받아치거나 "나 오른손 잡이! 이쪽 플리즈"라고 외치는 등 안소희에게 읍소했으나 결국 5대2로 완패했다.

안소희는 "파워가 엄청 좋으시다"며 대성을 추켜세웠고, 자신의 유튜브 출연 계약이 성사됐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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