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환호' 23세 골키퍼 "세리에A 정복→EPL 가자!" 맨유-첼시 영입전 불붙었다... 이적료 무려 '760억'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5.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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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가대표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 /AFPBBNews=뉴스1
일본 국가대표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 /AFPBBNews=뉴스1
일본 열도가 국가대표팀 핵심 골키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설에 환호하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수준급 수문장으로 떠오른 스즈키 자이온(23·파르마) 얘기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28일 "일본 대표 골키퍼 스즈키는 이탈리아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스즈키의 파르마 잔류 여부는 큰 이슈다. 이탈리아는 그의 잠재력을 보아 이적이 유력할 것이라 분석했다"고 보도했다.


세리에A의 파르마 주전 골키퍼인 스즈키는 올 시즌 28경기에서 44실점 4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성장세가 가파르다. 지난 시즌 스즈키는 벨기에의 신트트라위던에서 32경기를 뛰며 50실점 6클린시트를 올린 바 있다. 생애 첫 빅리그 진출 후에도 경쟁력을 입증하며 핵심 수문장으로 떠올랐다.

일본의 실점 장면. /AFPBBNews=뉴스1
일본의 실점 장면. /AFPBBNews=뉴스1
스즈키는 이미 EPL 빅클럽에서도 주목하는 재능이다. 스포츠 전문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스즈키 영입을 예의주시 중이다"라며 "일본 국가대표인 스즈키는 오랜 시간 인상적인 유망주로 인정받았다. 파르마는 스즈키를 지키길 원하지만, 4000만 파운드(약 760억 원)에 달할 이적 제안을 거절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첼시 영입설을 주로 다루는 '첼시 뉴스'도 "첼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주전 골키퍼 영입을 노리고 있다"며 "스즈키는 첼시의 영입 목표다. 뛰어난 킥력을 지닌 수문장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일본도 스즈키의 EPL행 가능성에 환호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스즈키는 젊은 선수다. 다시 새로운 팀을 찾아 떠날 가능성이 크다. 이적료도 꽤 높을 것이다"라며 "안드레 오나나(28)의 몸값을 고려하면, 스즈키의 이적료가 4000만 파운드라는 건 합리적일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카테나치오의 나라에서 고평가받는 대단한 골키퍼", "다음 구단은 빅클럽이길"이라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본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 /AFPBBNews=뉴스1
일본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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