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달려간 백종원→10억 기부 방탄 정국..따뜻한 마음들 [★NEWSing]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5.03.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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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백종원 /사진=스타뉴스
정국, 백종원 /사진=스타뉴스


따뜻한 마음들이 이어지고 있다. 방탄소년단 정국은 개인이 10억이라는 큰 금액을 기부했고 백종원은 기부 후 직접 안동으로 가서 따뜻한 밥을 전달했다. 산불로 인해 고생하는 소방관들, 또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길.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은 지난 2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를 통해 울산·경북·경남 지역의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10억원을 쾌착했다.


정국이 전달한 기부금 중 5억원은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위한 긴급 지원과 구호 물품 제공에 사용되며 5억원은 산불과 화재 등 재난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관들을 위한 인식 및 처우 개선 사업에 쓰인다. 정국은 직접 기부금의 사용처를 나눠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국은 "지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모든 분들께 조그마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이번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과 진화 작업에 힘쓰고 계신 모든 분들이 하루 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으시기를 바란다"라며 응원을 전했다.

백종원은 경북 안동시를 찾아 산불피해 이재민에게 따뜻한 식사를 무료 제공했다. 28일 뉴시스에 따르면 백종원은 안동산불 피해 소식을 접하고 소속 직원을 급파해 피해 상황과 이재민의 어려움을 파악했고, 접근성이 취약한 한 중학교에 조리 시설을 설치해 무료로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는 이재민 외에도 산불진화 작업에 투입된 군·경 및 소방인력 등에 매 끼 300인분 이상의 식사를 현장에서 조리해 제공하고 있으며 산불진화 작업으로 무료 급식소를 방문할 수 없는 인력에는 직접 배달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백종원 대표는 이날 직접 안동을 방문,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현장에서 조리 및 배식까지 직접 진행했다는 전언이다.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와 깊은 인연을 맺은 안동시민이 산불로 피해를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후 그냥 두고 볼 수 없었다"라며 "작은 정성으로 드리는 따뜻한 밥 한 끼가 이번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백종원 대표는 지난 26일 영남 지역 산불피해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산불 피해 지원을 돕기 위한 따뜻한 손길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이들의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재민들에 가 닿기를, 화마와 싸우느라 지친 소방관들을 위로해주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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