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 통 크게 쐈다' 수원→부산 원정팬에 간식차 선물, KT 올 시즌 첫 '원정마법사' 단체관람

부산=양정웅 기자 / 입력 : 2025.03.2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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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KT 감독이 29일 '원정마법사' 팬들에게 간식차를 선물했다. /사진=KT 위즈 제공
이강철 KT 감독이 29일 '원정마법사' 팬들에게 간식차를 선물했다. /사진=KT 위즈 제공
KT 위즈가 올 시즌 첫 '원정 마법사' 단체 관람에 나섰다. 사령탑도 통 큰 선물로 팬들에게 추억을 안겨줬다.

KT는 "2025시즌 첫 원정인 29일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시리즈에 '원정 마법사'가 단체 관람을 왔다"고 전했다. 이번 원정마법사는 총 520명의 팬을 성정했다.


원정 마법사는 KT만의 특별한 원정 단체 관람 프로그램으로, 이동 중인 버스에도 KT 응원가를 재생하며 분위기 고조한다. 구단은 원정 구장에서 지역 특색 음식(부산은 삼진어묵 고로케 세트, 인천은 신포닭강정 등)을 팬들에게 선물하고, 원거리 원정지는 일부 희망자에 한해 2경기 연속 응원할 수 있는 경기 티켓도 제공한다.

여기에 29일 첫 원정 마법사는 이강철 감독이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집결지에 츄러스, 핫도그, 소떡소떡 등 간식과 음료를 제공하는 푸드 트럭을 보내 원정 응원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강철 KT 감독이 29일 '원정마법사' 팬들에게 간식차를 선물했다. /사진=KT 위즈 제공
이강철 KT 감독이 29일 '원정마법사' 팬들에게 간식차를 선물했다. /사진=KT 위즈 제공
경기도 용인에 거주하는 KT 팬 홍주희 씨(25)는 "작년 광주 원정 마법사에 이어 2번째로 참여하게 됐다. 올해 친구와 함께 왔는데 이렇게 먼 거리의 타구장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 또, 원정 경기임에도 KT 팬들이 많아서 함께 응원할 수 있다는 즐거움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감독님께서 직접 팬들을 위해 커피와 간식을 준비해주셔서 정말 감동받았다. 먹고 더욱 힘내서 부산 원정 시리즈 승리의 요정이 될 수 있도록 응원 잘 하고 오겠다"고 밝혔다.


KT는 "추후 인천 및 대전 원정 경기에도 주말 '원정 마법사' 파견을 계획해 팬들에게 볼거리 및 즐길거리 제공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에 장성우, 배정대 등 선수들도 이강철 감독에 이어 팬 맞이 간식/커피차 제공을 희망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KT 팬들이 29일 사직 롯데전을 찾아 응원하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KT 팬들이 29일 사직 롯데전을 찾아 응원하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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