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창원NC파크의 전경. /사진=양정웅 기자 |
NC 관계자에 따르면 29일 NC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린 창원NC파크에서 오후 5시 20분경, 3루 방향 매점에서 벽에 고정돼있던 구조물이 추락했다.
이 사고로 관중 3명이 병원으로 이동했다. 이 중에서 머리 쪽 부상을 당한 1명은 지역 병원에서 수술 진행 중이다. 또 한 명은 쇄골을 다쳐 치료 중에 있다. 이로 인해 사고 위치 인근에는 팬들이 통행하지 못하도록 통제 조치가 내려졌다. 또한 양 팀의 응원도 5회부터 중단됐다.
구단 관계자는 "자세한 경위는 파악 중에 있다"며 "구단 직원이 병원에 상주하고 있다. 치료를 위한 모든 지원을 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다음날인 30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LG전도 취소됐다. 구단은 "창원NC파크 시설물 점검을 위해 (30일 경기가) 취소됐다"며 "시설안전점검 소요 기간에 따라 홈경기 진행 여부는 추후 공지 예정이다"고 밝혔다.
NC는 28일부터 홈 개막 3연전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이후 4월 1일부터 3일 SSG 랜더스와 3연전을 치른 후 원정 6연전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점검 결과에 따라 개최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