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
2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은 '남매 특집'으로 꾸며졌다. 20년 지기 절친 방송인 박경림과 배우 최진혁, 통통 튀는 매력을 자랑하는 츄와 정동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동원은 "제가 일방적으로 츄에게 섭섭하고 서운한 게 있다"라며 "연락이 너무 안된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아는 형님'에서 부를 노래 준비 때문에 카톡을 보냈는데 하루가 지나도 읽지를 않더라. 작가님에게 연락 좀 보라고 얘기해 달라고 부탁했더니 그제야 봤다"라고 서운함을 털어놨다.
츄는 당황해하며 "당시 해외에서 뮤직비디오를 찍고 있었다. 잠을 못 자면서 하고 있었고, 사실 내가 원래도 카톡을 잘 안 한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평소에 동원이가 워낙 전화를 자주 했었다. 친근하게 지내고 있어서 '심심해서 전화했구나'라고 생각했다. 사람을 좋아하는 강아지 같은 애다"라고 덧붙였다.
![]() |
/사진= 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
이에 김영철이 "심심하면 나한테 톡하라. 내가 다 해주겠다"라고 선심을 쓰자 출연진은 "심심하다고 영철이한테 톡 하면 지옥을 맛본다", "2시간씩 통화한다"라고 막아섰다.
정동원은 "그렇게까지 심심하지는 않을 것 같다"라고 선을 그어 폭소케 했다.
서장훈은 "츄가 이해해 줘야 하는 게 데뷔하고 동료 연예인이 김연자, 설운도 선생님이다. 어르신들과 함께 하다가 네가 최연소 동료가 된 거다. 8살 차이인데 얼마나 가깝게 느껴지겠냐"라고 조언했다.
김희철 역시 "김연자 선생님한테 전화해서 고민상담을 할 수 없지는 않느냐"라고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