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딘, '김종민 결혼식' 축가·선물공세까지..미담 대방출 속내 [1박2일][★밤TView]

김정주 기자 / 입력 : 2025.03.3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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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1박2일 시즌4' 방송화면

'1박 2일' 멤버들이 딘딘의 미담을 대방출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1박2일 시즌4'는 봄을 맞아 '양산에 왔나 봄'이라는 컨셉으로 경상남도 양산으로 여섯 멤버가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촬영지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조세호는 "나 얼마 전에 딘디에게 감동받았다"며 "촬영 끝나고 집에 가는데 딘딘한테 영상이 와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공개된 영상에서 딘딘은 조남지대의 '거기 지금 어디야'를 열창하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조세호는 "노래를 불러서 보내면서 '형, 조남지대 컴백 축하합니다'라고 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유선호 역시 "요즘 딘딘 형이랑 같이 러닝을 하는데 날 볼 때마다 러닝 용품을 선물한다"고 제보했다.

결혼을 앞둔 김종민은 "딘딘이 결혼식 축가 해주기로 했다. 나도 아는 사람 많은데 얘가 다 한다"고 폭풍 칭찬에 나섰다.

/사진=KBS2 '1박2일 시즌4' 방송화면

쏟아지는 미담에 웃음을 감추지 못하던 딘딘은 "그런데 '1박 2일' 촬영만 오면 이상해진다"는 멤버들의 폭로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세호는 "진짜 너의 모습이 뭐냐"고 물었고, 딘딘은 "나도 정체성의 혼란이 온다"고 고백했다. 그는 "'1박 2일' 촬영을 한 달에 4일 하는데 4일의 내가 너무 이상하다. 근데 세상은 이런 나만 알고 있다. 너무 힘들다. 내가 어떻게 살고 있는거지?"라고 혼란스러워했다.

이에 조세호가 "게임도 웃으면서 해봐라"라고 조언하자 딘딘은 "그러면 내가 방송에 나갈 게 없다"고 손사래를 쳤다.

제작진은 "원래 딘딘의 역할을 다른 분이 해달라"고 요청했고, 조세호는 이준을 지목하며 "화를 내봐라. 오늘 형 얼굴 어떻니?"라고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이준은 바로 "못생겼는데요?"라고 독설을 내뱉어 조세호를 당황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