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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굿데이' 방송화면 |
3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에서는 2세대 아이콘 지드래곤과 4세대 대표 아이돌 에스파의 선후배의 미팅 현장이 그려졌다.
이 자리에는 지드래곤과 친분이 깊은 '주간 아이돌' MC 출신 정형돈과 데프콘이 함께해 어색함을 풀었다.
이날 에스파와 처음 만난 지드래곤은 눈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하는 등 유독 쑥스러운 모습을 보여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데프콘은 "2세대 짱하고 4세대 짱이 만나버렸다"면서도 지드래곤을 향해 "너 왜 부끄러워하냐"고 꼬집었다.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숙인 지드래곤은 "제가 좀 부끄러움이 많다"고 해명했다.
정형돈의 요청을 받은 지드래곤은 윈터의 안무 시연에 따라 일명 '뒷목 잡는 안무'를 선보였다. 그러나 부끄러움을 참지 못하고 주저앉아 모두를 폭소케 했다. 지드래곤은 마음을 가다듬은 뒤 재도전을 이어갔으나 결국 실패하면서 "멤버들이 너무 보고 싶다"며 태양과 대성을 그리워했다.
대선배의 어설픈 춤사위에 지젤은 "완벽했어요"라고 영혼 없는 답변을 내놔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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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굿데이' 방송화면 |
그는 8살 때부터 연습생을 시작한 이후 5년간 SM에서 연습생 생활했다고 고백하며 "가족들끼리 리조트에 놀러 갔을 때 춤경연대회가 있었는데 그 사회를 이수만 선생님이 보셨다"고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SM을 나온 이유를 묻는 에스파의 질문에 지드래곤은 "자리를 잘 못 찾고 있다가 랩을 배우게 됐다"며 "연습생 생활만 총 11년을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데프콘은 "지드래곤이 계속 SM 선배였다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고, 지젤은 "SM이 아예 다를 것 같다"고 답해 에스파 멤버들과 지드래곤의 공감을 이끌었다.
닝닝은 "SM은 약간 좀 정상적인"이라고 말실수했다가 "정석적인 스타일"이라고 곧바로 정정했다. 정형돈은 이를 놓치지 않고 "그럼 지드래곤은 정상적이지 않다는 거냐"고 꼬집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