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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이 22일 오후 서울 역삼동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제6회 뉴시스 한류엑스포’(2024 K-엑스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8.22 /사진=이동훈 |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31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김수현과 소속사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와 기자회견을 연다.
앞서 지난 30일 소속사 측은 "최근의 일들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에 기자님들을 직접 뵙고 말씀을 드리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다만, 입장 표명 외에 별도의 질의응답은 하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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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새론 유족들의 법률대리인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변호사가 27일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故 김새론과 배우 김수현의 대화 내용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hwi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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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새론 유족들의 법률대리인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변호사가 27일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故 김새론과 배우 김수현의 대화 내용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hwijpg@ |
김수현이 직접 공식 석상에 나서 입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이 고 김새론과의 교제설을 폭로한 이후 약 20일 만이다.
김새론 유족 측은 고인이 미성년자였던 2015년부터 2021년까지 6년간 김수현과 교제해왔다고 주장해왔다. 이들은 교제 증거로 두 사람이 찍은 사진 등을 공개했다.
그러자 교제 사실을 부인해오던 김수현 소속사 측은 지난 14일 "김수현과 김새론은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면서도 "미성년자 시절에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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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김새론이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공판을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3.04.05 |
결국 김새론 유족 측은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고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쓴 편지, 두 사람이 나눴던 대화 및 지인과의 대화 등을 증거로 내세웠다. 그러면서 김수현 소속사 측이 고인에게 두 차례 보낸 내용증명으로 7억 원의 변제를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김수현 소속사 측은 내용증명은 회사가 배임죄에 걸릴 수 있어서 형식적으로 보낸 것이라고 반박했다. 양측의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가세연의 폭로가 계속되자 김수현 소속사 측은 가세연 운영자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과 협박 혐의로 고발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김수현은 함께 영화 '리얼'에 출연했던 가수 겸 배우 고(故) 설리 친오빠가 노출 및 베드신을 강요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또 다른 논란에 휩싸였다. 계속된 논란에 김수현은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입을 열게 됐다. 과연 기자회견을 통해 김수현이 어떤 입장을 전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