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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탁구 대표팀 신유빈, 임종훈이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홍콩 과의 동메달 결정전 경기에서 승리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신유빈-임종훈은 30일(한국시간) 인도 첸나이의 네루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 혼합복식 결승에서 요시무라 마하루-오도 사스키(일본) 조를 게임 스코어 3-0(11-8, 11-5, 11-4)으로 완파하며 정상에 섰다.
2024 파리올림픽 동메달을 합작한 신유빈-임종훈은 WTT 첸나이 결승에서도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대회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신유빈은 이번 대회에서 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와 여자복식에서 준우승을 달성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하리모토 미와(일본)과 4강에서 패했다. 혼합복식에서 이번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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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임종훈이 승리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
탁구 천재 오준성(19·수성방송통신고)은 남자단식 결승에서 티보 포르레(프랑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포르레와 7게임까지 가는 접전에서 오준성은 게임 스코어 4-3(9-11, 11-7, 11-3, 9-11, 6-11, 11-4, 11-7)으로 극적인 WTT 우승을 일궈냈다.
오준성은 아버지 오상은(48) 탁구 국가대표팀 감독 앞에서 우승했다. 오상은 감독은 지난 1월부터 남자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성장세가 가파르다. 오준성은 지난해 종합선수권대회서 역대 최연소인 17세의 나이로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 WTT 첸나이에서도 단식 정상에 오르며 잠재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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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성. /사진=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