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대만 팬미팅 취소에도..현지 팬 집결 "영원한 너의 버팀목"[스타이슈]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5.03.3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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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이 22일 오후 서울 역삼동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제6회 뉴시스 한류엑스포’(2024 K-엑스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8.22 /사진=이동훈
배우 김수현이 22일 오후 서울 역삼동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제6회 뉴시스 한류엑스포’(2024 K-엑스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8.22 /사진=이동훈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 논란에 휩싸이며 대만 팬미팅이 연기된 가운데, 현지 팬들이 집결했다.

당초 김수현은 30일 가오슝 벚꽃축제 행사 겸 팬미팅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이던 시기부터 6년간 교제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에 휩싸였고, 결국 대만 팬미팅 일정은 취소됐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스타뉴스에 "안전상의 이유로 김수현 씨의 대만 브랜드 행사 일정이 연기됐다"고 했고, 주최 측 또한 "오는 30일 진행 예정이었던 김수현 팬미팅은 배우의 스케줄 조정으로 참석할 수 없어 취소됐다"고 밝혔다.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김수현의 팬미팅이 진행될 예정이었던 행사장을 취재했고, 보도에 따르면 김수현의 불참에도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팝업스토어에 대만은 물론,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의 많은 팬들로 북적였다. 홍콩의 한 팬은 "10년 넘게 김수현을 좋아해 왔고, 그를 볼 수 없다는 사실에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수맨아 우리는 영원히 너의 든든한 버팀목이야'라고 적힌 현수막을 준비해 김수현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팬들도 있었다.


한 팬은 "우리 모두 진실이 밝혀지길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며 "그가 정말 잘못했다면 인정해야 할 일이지만, 그가 하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책임을 돌리면 안 된다"고 지지를 표했다. 또 한 팬은 "그런 이유로 못 오게 돼 당연히 실망스럽다"면서도 "이미 계획된 일정을 변경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수현은 31일 울 마포구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김수현 및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 김종복 변호사가 직접 참석해 그간 불거진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힐 전망이다. 그가 직접 입을 여는 것은 고 김새론과 관련한 의혹이 불거진 지 21일 만이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최근의 일들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미리 양해 드릴 말씀으로 입장 표명 이외에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은 없다는 점 깊은 양해 부탁드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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