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국내 접수 박형식, 日 도쿄까지 달궜다..팬미팅 성황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5.03.3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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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피앤드스튜디오

배우 박형식이 팬 미팅을 성황리에 마치며 일본 도쿄를 뜨겁게 달궜다.

31일 소속사 피앤드스튜디오에 따르면 박형식은 지난 29과 30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 모리 종합 스포츠 플라자 메인 아레나에서 2025 박형식 팬 미팅 '유니버식티'(UNIVERSIKTY)를 열고 현지 팬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4월 일본 팬클럽 '식크릿 재팬'(SIKcret JAPAN) 창단식 '하이드 앤드 식'(Hide and SIK)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열린 이번 팬 미팅은 오픈 티켓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양일간 총 1만 8000석을 가득 채운 박형식은 현지에서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먼저 오프닝에서 요네즈 켄시의 'LADY'를 부르며 등장한 박형식은 달콤한 멜로디로 팬미팅의 포문을 열었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에서의 모습은 오간 데 없이 밝은 탈색 머리로 등장한 박형식은 새빨간 셋업 수트로 섹시함을 한껏 뽐냈다.

/사진제공=피앤드스튜디오

게임 코너에서 박형식은 상대 배우 역으로 선정된 팬과 함께 학원 러브스토리 대본을 연기하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조리과 코너에서는 디저트 만들기에 도전하고, 스포츠과에서는 게임을 열심히 수행하며 유쾌한 에너지를 전했다. 특히 스포츠 과제 성공 후 진행된 포토타임에서는 본 무대부터 돌출 무대까지 곳곳을 누비고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설렘을 더했다.

또한 박형식은 팬 미팅 말미에 버즈의 '은인', 박효신의 'Gift' 등을 열창하며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진 마지막 무대에서는 팬들에게 바치는 노래 'I Love You Girl'을 최초 공개하며 남다른 팬 사랑을 자랑했다. 피앤드스튜디오 측은 "박형식의 진심이 담긴 무대는 관객들의 마음을 감동으로 부풀게 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고 전했다.

공연 종료 후에도 박형식의 팬 사랑은 계속됐다. 하이바이 이벤트를 통해 퇴장하는 관객들을 직접 배웅하며 한 명 한 명 눈을 맞추고 따뜻한 인사를 건넨 그는 다시 한번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