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김민재 제치고 KFA 올해의 선수상! 정몽규 회장 "여러분 덕에 대한민국 축구 있다" [오피셜]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5.03.3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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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지소연.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지소연.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과 지소연(34·시애틀레인)이 2024년 한국 축구를 빛낸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손흥민과 지소연이 2024년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의 영플레이어는 양민혁(19·퀸즈 파크 레인저스)과 김신지(21·AS로마)가 영예를 안았다.


대한축구협회 남녀 올해의 선수는 기자단 투표 점수 50%, 협회 전문가(기술발전위원 및 여자축구 전임지도자) 투표 점수 50%를 합산한 포인트로 선정된다. 8회로 역대 최다 수상자인 손흥민은 합산 포인트 109점을 받아, 전년도 수상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104점)를 근소하게 제치고 타이틀을 되찾았다. 3위는 이재성(마인츠·48점)이 차지했다.

여자 올해의 선수는 지소연(62점)이 차지했다. 지소연은 2024시즌 소속팀의 WK리그 우승을 이끈 스트라이커 강채림(수원FC 위민·61점)을 단 1점 차로 제쳤다. 지소연 또한 개인 여덟 번째 영예를 안았다.

양민혁.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양민혁.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김신지.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김신지.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양민혁은 '올해의 영플레이어'를 수상했다. 25일 요르단전에서는 A매치도 데뷔했다. 올해의 영플레이어 여자부문은 2024년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을 바탕으로 올해 1월 이탈리아 AS로마에 입단한 수비형 미드필더 김신지(전 위덕대)가 선정되었다.


정몽규(63) 축구협회장은 시상식 콘텐츠에 출연해 수상자들에게 "선수, 지도자, 심판은 물론 일선 현장의 관계자들까지 총 71명의 수상자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여러분이 있어 협회가 있고, 대한민국 축구가 있다"고 전했다.

올해의 지도자상은 지난해 강원을 K리그 이끌고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거둔 윤정환 감독(현 인천유나이티드)이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지도자 여자부문은 지난해 U-20 여자월드컵 16강을 이끈 박윤정 감독이 수상했다.

올해의 심판상은 김종혁, 박균용(이상 남자 주.부심), 김유정, 김경민(이상 여자 주.부심)이 각각 수상했다. 그 밖에 국가대표팀의 해외 원정 출국 및 입국 시 선수단과 팬들의 안전을 책임진 최순영 경위(인천국제공항경찰단)는 '히든히어로'로 선정되었고, 2024 K5 디비전 리그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김해 재믹스는 올해의 클럽으로 선정되었다.

2024 KFA어워즈는 1월 중순 정기 대의원총회를 겸해 개최예정이었으나 회장 선거일정이 지연되고 각 클럽들의 시즌이 시작되어 선수 및 지도자의 참석이 어려워짐에 따라 시상식 콘텐츠로 제작됐다.

박윤정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박윤정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윤정환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윤정환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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