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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설리 /사진=김창현 기자 chmt@ |
가수 겸 배우 고(故) 설리의 친오빠가 배우 김수현의 기자회견 전 라이브 방송을 켰다.
31일 설리의 친오빠 최씨는 라이브 방송을 켜고 설리와 김수현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앞서 최씨는 설리가 생전 김수현에게 속아 2017년 개봉한 영화 '리얼'에서 노출신을 찍었다는 주장을 했다.
최씨는 설리 모친이 '리얼'과 김수현에 대해 얘기 꺼내는 것을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전하며 "어머니 마음? 저 때문에 힘들겠다. 그런데 이번 만큼은 저랑 어머니의 입장이 반대다. 어머니에게 죄송할 행동을 하고 있는 거다"라고 털어놓았다.
다른 네티즌이 "설리의 그런 선택은 '리얼'만의 이유는 아니지 않냐"라고 하자 최씨는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 저는 제 동생이 '리얼' 때문에 죽었다고는 말한 적이 없다"고 했다.
한편 김수현은 최근 배우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 그와 교제했다고 알려지며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김수현은 이날 오후 4시 30분에 서울 모처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생활 의혹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힌다.
김새론 유족은 김새론의 문자, 편지 등의 흔적에 따라 김새론이 15세였고 김수현이 27세였던 2015년부터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수현 측은 두 사람이 2019년부터 연애했다며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 교제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김새론과 김수현이 2016년, 2018년 나눈 "쪽", "나 언제 너 안고 잠들 수 있어" 등 애정표현 가득한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