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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나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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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나연 기자 |
31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배우 김수현의 기자회견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법률대리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와 김수현이 참석한다.
김수현은 지난 10일 미성년자였던 고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는 유족 측의 폭로가 나온 이후 약 21일 만에 공개석상에 오르게 됐다.
그의 기자회견이 열리는 호텔 앞에는 브라질 팬들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트럭이 세워져 있다. 해당 트럭에는 '김수현은 평생을 예술과 팬들을 위해 바쳤다'라며 '그래서 우리는 증오가 승리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 우리는 지지하기로 선택했다. 언제나'라고 적혀있다.
이어 '사랑은 언제나 증오보다 강하다. 함께라면 이 이야기를 바꿀 수 있다. 거짓 정보를 퍼뜨리지 마라. 그의 정신과 경력을 해친다. 우리는 이미 너무 많은 사람을 잃었다. 이제는 사랑을 퍼뜨릴 때'라며 '브라질 팬들이 항상 함께 있다'고 지지를 표명했다.
한편 김수현은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새론 유족 측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고 김새론이 16살이었던 2015년부터 2021년까지 김수현과 연인 사이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했으나, 김수현과 김새론의 커플 사진이 공개되자 고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교제했다고 입장을 번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