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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채널 '토요일은 밥이 쏜다2' |
'토요일은 밥이 쏜다'가 시즌2를 기다리며 히밥이 직접 통큰 '밥친구'에 등극한 사연을 담은 두 번째 티저를 공개했다.
31일 공개된 E채널 유튜브 'E밥세끼' 채널 '토요일은 밥이 쏜다 시즌2'(이하 '토밥쏜다2') 두 번째 티저에서는 지난번 제작진과의 식사에서 '밥친구'로 섭외되며 '70만 8천원'이라는 회식비를 뜯긴(?) 히밥의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마치 '도믿남'처럼 출근길의 히밥에게 다급하게 다가온 제작진 영식 PD는 '역지사지 밥친구'를 경험시켜 준다며 "주먹고기를 사달라"고 요청했다. 히밥은 쿨하게 승낙했지만, 식당에 '토밥쏜다2' 제작진들이 모두 모여있는 광경에 "저는 된장찌개 먹을게요"라며 당황했다. 피할 수 없는 상황에 곧바로 정신을 다잡은 히밥은 점심으로 이미 햄버거 8개를 먹고 온 상황이었지만, 전 메뉴 2인분 주문과 추가 주문으로 '약 27인분'의 메뉴를 시켜 먹방 유튜버의 '본업 존잘' 모먼트로 감탄을 자아냈다.
히밥은 지난 '토밥쏜다'에서 수 차례 행인들에게 "밥을 사달라"고 해본 경험으로 '밥친구 섭외 프로'가 된 바 있다. 그러나 히밥은 영식 PD에게 당한 뒤 "밥 사달라고...직접 당해보니까 어이가 없긴 하다"며 "이 미친 사람은 뭐지 싶다"고 제작진이 노린 '역지사지'를 제대로 느껴 웃음을 자아냈다. 27인분의 끝없는 고기 잔치와 알코올의 향연이 벌어졌고, 히밥은 "마음껏 드세요..."라며 자포자기했다. 급기야 히밥은 대표님에게 고자질 겸(?) SOS를 하기 위해 휴대폰을 들었다. 하지만 제작진은 "대표님은 이미 알고 계신다"고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한편, 제작진은 무르익은 회식 분위기에 맞춰 히밥의 연애 사업 근황을 듣기 위해 미끼를 던졌다. 하지만 히밥은 "저 연애 안한 지 2년 반이 됐다. 망했다"며 철벽 방어를 시전했다. 결국 제작진은 '구 유민상 썸녀(?)' 작가에게 "너 최근에 헤어졌지 않냐. 유민상 씨에게 차여서"라고 말을 걸며 그녀를 히밥 대신 조회수의 희생양(?)으로 삼았다. 목표가 된 작가는 "저 얼굴 본다. PD님은 안 잘생겨봤지 않냐"며 대형 폭탄을 날려 폭소를 유발했다.
제작진과의 포텐셜이 폭발한 회식 영수증에는 기존 '토밥쏜다'에서도 못 본 '70만 8천원'이라는 밥값 신기록이 찍혔고, 히밥은 헛웃음을 참지 못했다. 쿨하게 결제를 마친 히밥은 기존의 '원금회수 혹은 2배 룰렛'이 아닌, '토밥쏜다2'에 새로 등장할 '꽝' 포함 '럭키 캐시백 룰렛'으로 3배나 4배의 한탕을 노렸다. 그러나 결과는 아니나 다를까 '꽝'이어서 웃음을 자아냈다.